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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와 고용에 대한 글로벌 중앙은행의 관점
전 세계 중앙은행은 미국 경제 상황, 특히 물가와 고용에 대한 연준(Fed)의 입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지난 5월 정책금리를 6회 연속 연 5.25~5.50%로 유지했고, 6월부터 양적긴축(QT) 속도를 늦추겠다고 발표했다. 국채를 매도하거나 재투자하지 않음으로써 시장 유동성을 줄이는 QT의 이러한 변화는 긴축 모드에서 벗어날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4월 물가지수는 희망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와 실망스러운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치가 혼합된 신호를 보여 정책 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연준은 5월 FOMC 의사록에서 예상보다 낮은 4월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 등 인플레이션 완화의 확실한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금리 인하를 연기할 것을 시사하는 보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용 데이터도 중요합니다. 고용 시장이 악화되면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전환되어 금리 인하가 불가피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안정에 대한 자신감 부족, 경제성장 전망 개선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11회 연속 3.5%로 유지해 조기 금리인하 여력이 약해졌다. 미국의 정책금리와의 동조화를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등 주요국 간 통화정책의 차이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각 국가의 고유한 경제 여건에 따라 가시적인 경기 침체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시기의 유연성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주도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가격 관리에 대한 확고한 신뢰에 달려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 동향
5월 넷째주(5월 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89.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하락했다. 42주(11개월)째 감소율이 감소해 현재는 -1% 초반대에 근접하고 있다. 단기추세는 전주 대비 -0.03% 소폭 감소해 지난해 11월부터 27주(7개월)간 조정 국면을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강북과 강남 지역 모두 아파트 매매가격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강북지역이 0.04% 상승하고, 강남지역이 안정되는 등 상승세로 전환해 서울 전체가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집값이 오르는 지역은 18개에서 20개로 늘었고, 약세 지역은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강북은 마포·용산·성동구·서대문구 등 핵심 지역이 회복을 주도한 반면, 강남 송파구는 강동·동작·영등포구의 상승세를 상쇄하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강북권이 전세수요에서 강남권을 앞지르는 등 0.17% 상승했다. 경기도 매매가격은 과천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김포, 화성이 뒤를 잇는 등 3주째 보합세를 유지했다. 인천은 하락률이 소폭 감소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광명시가 경기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이어 수원 등 교통 발달이 좋은 지역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전세가격은 인프라사업과 서구·남동구 등 수요 호조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0.10% 상승했다.
서울 및 주변 지역 부동산 동향 상승
서울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는 전국적으로 눈에 띄는 매매가격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광역시, 지방,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나타난 약세 패턴이 완화되는 가운데, 서울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출 규제와 조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 투자 환경이 둔화돼 회복세가 다소 제한적이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와 금융력이 강한 인기 지역, 특히 강남과 강북에서는 꾸준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핵심지역과 외곽지역 간의 양극화 문제는 여전히 두드러진다. 현재 전국 전세가격 상승률은 서울이 1위다. 이번주 임대료 인상률은 서울 0.17%, 인천 0.10%, 울산 0.10%, 경기 0.07%, 전북 0.06%다. 지난주에는 울산이 1위를 차지했고, 서울, 인천, 경기, 충남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과 인천이 각각 1계단 상승했고, 경기는 4위를 유지했다. 부동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임대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전세공급 부족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도전과 역동성을 강조하면서 일년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